
사랑에는 늘 어느 정도 광기가 있다. 그러나 광기에도 늘 어느 정도 이성이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원문
- Es ist immer etwas Wahnsinn in der Liebe. Es ist aber immer auch etwas Vernunft im Wahnsinn.
- 언어
- 독일어
- 출처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설명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에 실린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의 후반부에 나오는 문장으로, 작중 화자 차라투스트라의 말이다. 바로 앞에는 "삶이 힘겹다"는 사람들의 하소연에 대한 반박과 함께 "우리가 삶을 사랑하는 것은 삶에 익숙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일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진술이 놓여 있고, 뒤로는 나비와 비눗방울에 대한 비유, 춤출 줄 아는 신에 대한 언급, "중력의 정신"을 죽이자는 선언이 이어진다. 이 장의 주제는 글쓰기와 읽기의 방식이지만, 인용 문장이 놓인 대목은 삶에 대한 태도를 다룬다. 무거움·진지함을 대표하는 "중력의 정신"에 맞서 가벼움과 웃음, 춤을 옹호하는 흐름 속에서, 사랑과 광기와 이성을 서로 배타적이지 않은 것으로 배치한 대구(對句) 형식의 문장이다. 두 문장은 원문에서 연속된 한 쌍이며, 축약이나 합성 없이 그대로 인용된 것이다. 다만 첫 문장만 떼어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